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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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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날리는 우크라이나 군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로마=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민경락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위성통신센터와 무기 생산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후방 도심과 흑해 항구를 집중 타격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다.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모스크바주의 두브나 위성통신센터를 타격했다고 밝혔다.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위성통신센터가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지만 TV방송과 통신에는 영향이 없다"고 보도했다.두브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도시다. 러시아는 2005년부터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두브나에 첨단기술산업 단지를 조성해왔다.모스크바 도심을 겨냥한 공격도 계속됐다.러시아 지역 당국은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오던 드론 59대를 격추한 뒤 모스크바 내 4개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공항 4곳은 한때 운영이 중단됐다가 이날 오전 5시 39분께 재개됐다.국경 지역인 보로네시의 미사일 전자장비 생산 공장도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알렉산드르 구세프 보로네시 주지사는 이 지역이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서 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구세프 주지사는 산업시설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면서도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 약 10채와 자동차 50대 등도 낙하물로 인해 파손됐다고 주장했다.우크라이나에서는 수미, 자포리자 지역 등이 러시아 공격을 받아 민간인 6명이 숨졌다. 흑해 항구도시인 오데사 지역은 전날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튀르키예 업체가 선주인 파나만 선적의 건화물선 빅트레스호는 흑해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양측의 종전 논의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에도 아직 재개 조짐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중재해 온 양측의 종전 논의는 중동 사태로 지난 3월부터 중단된 상태다. sj9974@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섭씨 41도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22일 오후 3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근처의 약국 간판에 섭씨 41도가 찍혀 있다. san@yna.co.kr 2026.06.22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사하라 사막에 서 있는 게 이런 기분일까'프랑스 본토 96개 데파르트망(광역 자치권) 중 49곳에 최고 수준인 폭염 적색경보가 내려진 22일(현지시간) 오후 파리 도심. 섭씨 38도에 달하는 폭염에 바람마저 뜨거워 입에서 연신 "앗 뜨거워"가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햇빛을 가리려 챙 넓은 모자까지 챙겨 쓰고 나섰지만 밖에 나온 지 5분도 안 돼 목덜미와 등줄기에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폭염 속 샹젤리제 거리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큰마음 먹고 온 여행이니 폭염이라고 숙소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대신 냉방 시설이 돼 있는 매장을 수시로 들어갔다 나오며 폭염에 대처하고 있었다. '우산으로 조금이라도 막아보자'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파리로 신혼여행 온 김상현씨 부부가 시원한 건물에서 나와 곧바로 우산을 펴들고 더위를 피해 걸어가고 있다. san@yna.co.kr 2026.06.22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은 사람들의 대표적인 피신처가 됐다.매장 통로를 타고 흘러나오는 찬 공기를 따라 홀린 듯 백화점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한국인 신혼부부를 마주쳤다.전날 파리에 도착했다는 김상현(30)씨 부부는 "날이 더울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이 정도까지 더울 줄은 몰랐다"면서 "너무 더워서 중간중간 미술관 등 실내 일정을 챙겨 넣었다. 여기 백화점도 잠깐 더위 식히러 들른 것"이라고 했다. 김씨 부부는 "여기 1층보다 위층이 더 시원하다"는 팁을 알려주고는 우산을 펴들고 자리를 떴다. 거리에 설치된 간이 음수대 주변은 물을 받아 가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길 한복판 나무 그늘에 누워있는 노숙자 옆에선 두 마리 반려견이 바닥에 배를 깐 채 혓바닥을 길게 빼고 숨을 헐떡였다. '우리도 덥다 헥헥'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22일 오후 파리 샹젤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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